CFD 분야의 발전은 상당한 수준까지 전개되었다..
초기의 간단한 유동과 열전달에서부터, 이제는 불도 지르고, 고속열차 주행도 시키고, 심지어 충돌시 변형도 시킨다.
분야마다 다르지만, 유체, 항공, 우주, 전자, 소음, 해양, 화공 등 거의 전체 역학 부분에 있어 CFD 의 역할 및 비중은 상당하다.
이제 서서히 조금 더 사람들에게 친숙히 다가가려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CFD 는 아무나 할 수 있는 툴이 되어 버린듯하다.
그 말이 맞더라도 CFD 를 통한 협업체계가 구축되더라도, 기본적인 구성만으로 돌릴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최고의 전문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도 있고, 그 중간의 어정쩡한 부분도 있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금도 CFD 를 접하는 사람들 중에 CFD 가 단순히 프로그램 열고 모델링해서 계산하는 것으로만 아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그 결과가 아주 엉망인 데, 그 결과를 분석하지 못하는 사람 또한 많다.
CFD 분야는 이론도 알아야 하고, 코드도 알아야 하고, 모델링도 해야하고, 미적 감각도 있어야 하고, 정확한 분석력도 필요한 분야이다.
적어도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건지 지금 보이는 게 뭘 의미하는지 미시적인 전문성 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전문성도 갖춰야 한다.
이를 간과할 경우, 그냥 돌리는 사람. 오퍼레이터 밖에 안된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 주변의 해석유저 중 상당수는 그저 오퍼레이터다.
CFD 에서는 아주 유명한 격언이 있다. ㅎㅎ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
나중에 이런 소리 안들을라면 기초부터 아주 탄탄히 준비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야 할 것으로 본다.
자기가 분석한 게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고 맞다고 난리법석을 떠는 그런 사람들 또한 CFD 유저인 것은 맞다.
CFD 유저 중 상당수는 프로그램 메뉴얼 조차 안 본 사람들이 상당하다.
그래서 그들은 오퍼레이터일 수 밖에 없다.
CFD 의 기본을 알고 CFD 를 했으면 한다.
설령 실상 업무에서 이것을 이렇게 맞춰주시오 라는 무리한 요구가 있어도, 적어도 그건 이래서 안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 하고,
그렇게 CFD 를 자신의 이익에 맞도록 합리화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결국 특정 분야의 CFD 는 결국 알록달록한 이쁜 그림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아무나 할 수 있는게 된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정작 잘하는 사람들이 욕을 먹는 이상한 구조의 CFD 시장이 안되도록 많이들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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